소프트웨어 개발 이런 실수는 안돼
첫 번째 실수: 요구 사항 이해의 부족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클라이언트나 프로젝트 매니저가 요구하는 바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과거에 내가 참여했던 한 프로젝트에서는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팀원들이 만들어낸 코드가 완전히 엉뚱한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 결국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고, 시간과 비용이 두 배로 소요됐다.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 충분한 시간을 들여 대상 사용자를 이해하고, 요구 사항 목록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다. 의사소통에 오해가 생겼을 때는 언제든지 질문을 던져보는 용기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시작 전에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두 번째 실수: 코드 작성 시의 중복
코드 중복이란 'DRY(Don't Repeat Yourself)' 원칙을 어기고 똑같거나 비슷한 로직이 여러 군데 코딩 되는 경우를 말한다. 초기에 개발하는 단계에서는 중복 코드를 작성하면 빠르게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유지보수가 매우 어렵다. 이전 회사에서 일할 때, 한 신규 개발자가 이 중복의 함정에 빠져 프로젝트의 중복 코드를 정리하느라 며칠을 소모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처음부터 확장성과 재사용성이 높은 코드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모듈화와 추상화 그리고 함수화된 코딩 스타일이 필요하다. 코드 리뷰 과정에서 코드 중복이 발견됐을 땐, 즉각적으로 팀과 함께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세 번째 실수: 테스트 소홀
개발 단계에서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지 않으면 이후에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시간이 없을 때는 테스트를 건너뛰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대학 동기 중 한 명은 실업 통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다가 테스트를 대충한 탓에 데이터 오류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그 회사는 고객의 신뢰를 잃었다고 한다.
테스트는 다양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진행해야 한다. 적어도 유닛 테스트, 통합 테스트, 사용자 수용 테스트를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동화 테스트 도구를 활용하면 테스트 품질을 높아진다.
네 번째 실수: 업데이트 및 점검 부족
소프트웨어는 출시 후에도 계속해서 업데이트가 이루어져야 한다. 간단히 말하면 업데이트는 단순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안 패치 및 버그 수정이 필요한 과정이다. 주변에서 한 번 본 경우가 있는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미룬 나머지 고객의 시스템이 해킹에 노출된 사례다.
정기적인 리팩토링과 코드 점검도 필수다. 결국 클린 코드가 소프트웨어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해준다.
다섯 번째 실수: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부족
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팀원 간의 불충분한 커뮤니케이션도 커다란 실수로 작용할 수 있다. 과거 조직에서 같은 팀원인 두 개발자는 서로 다른 가정을 하고 작업을 진행해 결국 병합할 때 혼란을 초래했다.
이럴 때 도움되는 것은 바로 '애자일' 같은 효율적인 협업 모델이다. 매일의 스탠드업 회의와 주간 점검을 통해 모든 팀원이 현재 진행 상황 및 문제점을 서로 명확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소프트웨어 실수, 최소화하려면?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의 실수를 줄이려면 사전 계획과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이다. 팀워크와 지속적 업데이트, 그리고 철저한 테스트는 물론이다. 이러한 습관을 기른다면,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실수를 통해 배우기도 하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법이다.